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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의 보물, 포나가르 사원 방문 후기

아찡 2024. 8. 29. 22:33

베트남의 냐짱은 아름다운 해변과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중에서 포나가르 사원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포나가르 사원을 직접 방문하며 느낀 점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포나가르 사원에 들어서면 보이는 기둥의 모습

포나가르 사원의 역사

포나가르 사원은 8~13세기에 참족에 의해 세워진 사원으로, 참족 문화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이 사원은 힌두교의 포나가르 여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깊은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사원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니까 이곳이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삶과 신앙이 얽혀 있는 장소라는 사실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포나가르 사원에 있는 탑의 모습

개인적인 경험

제가 포나가르 사원에 도착했을 때, 첫눈에 들어온 것은 웅장한 건축물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이었습니다. 사원 입구에서 서성거리자, 앞에서 음료를 파는 분들이 저에게 입구를 가리키며 손짓을 하셨습니다. 말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사원의 조각상과 기둥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였으며, 그 섬세한 조각들은 참족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사원 안쪽에 위치한 포나가르 여신의 동상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동상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신앙이 눈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현지인들이 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여전히 살아있는 신앙적 공간임을 실감하게 해 주었습니다.

건축 및 디자인

포나가르 사원의 건축 양식은 참족 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사원을 보면 고대의 정교한 기술이 느껴지며, 각종 조각상과 장식들은 그 당시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사원 내부의 조각들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그 섬세함에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방문 정보

포나가르 사원은 매일 06:00~17:30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약 30,000동(한화로 약 1,500원)입니다. 택시를 타면 냐짱 시내에서 8분 정도만 이동하면 됩니다. 냐짱 시내와 관광지는 매우 밀집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택시비가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사원 앞에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면, 입구에서 개찰구에 표를 집에 넣으면 됩니다. 표는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나트랑 포나가르 사원 입장권

관람 팁

사원을 방문할 때는 복장에 유의해야 합니다. 신성한 장소인 만큼,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복장에 대해서 관리하거나 제재하는 관리자는 없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 시에는 다른 방문객들을 배려하면서 촬영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저는 사원 뒤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는데,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소라 그런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찍고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사진은 빨리빨리 찍고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사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요.

결론

팔이 여러개 달렸다고 하는 포나가르 여신의 모습이 새겨진 사원

포나가르 사원은 냐짱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움, 그리고 그곳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제 여행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며 느낀 신비로운 분위기와 과거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경이로움은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냐짱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포나가르 사원을 꼭 일정에 포함시키길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여행 또한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포나가르 사원에서의 아름다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저에게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