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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여행 2일차: 지묵고성부터 노산까지 알차게

by 아찡 2024. 9. 11.

오늘은 청도여행 2일 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2일 차에는 청도의 역사와 현대적인 명소들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청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활기찬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도 여행 2일 차 일정을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게요!

지묵고성

호텔에서 나와서 청도 여행 2일 차의 첫 일정은 지묵고성(即墨古城)을 방문했어요. 지묵고성은 청도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오래된 성곽 도시인데요,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이곳은 약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중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지묵고성에 들어서면 진짜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중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거리마다 전통적인 건물들이 즐비해 있고, 상점과 찻집, 전통 공예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요. 특히,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옛날 중국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옛날 마차가 지나다니던 돌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관광 팁: 지묵고성은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걸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성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니 편한 신발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성 안에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으니 청도의 로컬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는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5.4 광장 : 청도의 랜드마크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5.4 광장이었어요. 이곳은 청도의 상징적인 장소로, 특히나 5.4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에요. 이 운동은 1919년에 발생한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운동으로 중국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건이죠. 광장 중앙에는 빨간색으로 된 거대한 조형물이 서 있는데, ‘바람의 조화’라는 이름을 가진 이 조형물은 청도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에요.

광장 자체가 매우 넓어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근처에는 쇼핑몰과 카페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답니다.

관광 팁: 5.4 광장을 방문할 때는 해질 무렵에 가면 좋아요. 붉은 석양이 바다 위로 퍼지면서 광장 전체가 더욱 아름답게 변해요. 그리고 ‘바람의 조화’ 조형물과 함께 찍는 사진은 청도 여행의 멋진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또한, 광장 근처에는 청도의 유명한 쇼핑 거리도 있어서 간단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답니다.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 – 현대적이고 세련된 청도의 모습

청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요트 경기를 개최한 도시예요. 그래서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은 청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현대적인 관광지예요. 요트 경기장은 5.4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올림픽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청도의 해안선과 마리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실제로 요트를 타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바다 위에서 청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청도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주변 카페에 잠시 들어가서 쉬었는데 그 시간도 정말 좋았었네요.

관광 팁: 요트 체험은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에 따라 요트 체험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팔대관

청도의 2일차 일정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은 바로 팔대관(八大关)이에요. 이곳은 청도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과거 유럽인들이 거주했던 지역이에요. 팔대관에는 유럽식 건축물들이 많아 마치 유럽 어느 마을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다양한 건축 양식의 주택들이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져 있어, 청도의 이국적인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곳이었어요.

팔대관은 계절마다 그 매력이 다른데,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면 꽃과 나무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가을에 방문했기 때문에 단풍이 물든 팔대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관광 팁: 팔대관은 여러 길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청도의 역사와 유럽풍 건축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코스랍니다.

노산 거봉 풍경구

팔대관에서의 산책 후에는 노산 거봉 풍경구(崂山巨峰)로 향했어요. 이곳은 청도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해발 약 1132m의 노산은 태산과 함께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웅장한 산이랍니다. 노산에서 청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노산 거봉 풍경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청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경치가 펼쳐져 진짜 장관이었답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여기는 꼭 한번 가보세요. 

관광 팁: 노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만약 시간이 충분하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후, 하이킹을 하며 주변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신 마사지

노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전신 마사지를 받았어요. 청도는 전통적인 마사지 문화가 발달한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여행자들에게는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저는 청도에서 유명한 마사지샵을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마사지 후에는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다음 날의 일정도 힘차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청도 여행 2일차 마무리

이렇게 청도 여행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되었어요. 청도 여행 2일차는 역사와 현대,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청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다음 날의 여행에서는 청도 어디를 다녀왔는지 궁금하시죠? 3일 차 여행 이야기도 곧 들려드릴게요!